[우리학생 소식] NHN 장기인턴십 수행 후, 정규채용된 학생이 후배들에게 힘이 될 후기를 전합니다[2편] | |||||
작성자 | 조교 김정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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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996 | 등록일 | 2020.07.06 | ||
- 개인정보 사용에 대한 주의를 위해, 인턴십 명칭, 성명은 가립니다- ================== 후배님들에게 전하는 글 저는 NHN 클라우드 시스템실에서 지난 6개월 간 인턴으로써 인프라 엔지니어, 시스템 엔지니어의 업무, DevOps에 대해 배웠습니다. 이번 인턴십 기회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없는 인프라 엔지니어, 인프라 운영을 접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개발 분야가 아닌 "인프라"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더욱 좋은 기회로 느껴졌습니다.
이번 인턴십을 진행하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건, 우리 학과 커리큘럼이 매우 수준 높고 훌륭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인턴 기간 동안 전공의 이론을 과제를 통해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학교가 생각보다 적어서 놀랐습니다. (그만큼 우리학교가 과제량이 많아 후배님들이 힘들어 하지만..ㅎㅎ) 저도 그때 당시에는 밤을 새가면서 과제를 할때 왜 이렇게까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현업에서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실전코딩, 공개소프트웨어 과목에서 배웠던 내용들이 실제 인턴을 하면서 쓰이면서, 더 크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음.. 후배님들에게는 진부한 이야기 일지도 모르지만, 제가 있는 분야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운영체제, 데이터 통신 및 네트워크, 컴퓨터 구조, 프로그래밍 언어 개론, 시스템 프로그래밍 과목이 많이 쓰입니다. 이곳에서 실제로 부딪혀보기 전까지는 진부한 얘기라고 흘려들었었는데 막상 겪어보니 다 맞는 말이라.. 저도 선배님들이 했던 이야기와 똑같은 말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느 기업이든 "기본"을 중요시 여기는 건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ㅎㅎㅎ) 이게 바로 정규직 전환 노하우다! 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저도 처음 접해보는 분야로 이번 인턴십을 지원해서, 그저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임해서 제가 전해줄 노하우는 크게 없는 것 같습니다..ㅎㅎ 뭐든 열심히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몇 가지 더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로는.. 전공 수업 때 진행했던 과제들이나, 수업 필기 자료들을 가지고 있다면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학과 생활을 하면서 모든 전공 내용을 기억하고 활용할 수 있다면 아주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니 자료들을 가지고 있는 걸 추천합니다. 저도 이번 인턴 생활을 하면서 학과 생활 때 썼던 자료들, 과제들을 많이 참고했습니다ㅎㅎ (저는 석사 생활을 해서 좀 더 많은 자료가 있어서, 찾아보는데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다른 한가지로는 자료도 찾아보고, 검색을 많이 해봐도 모르는 것이 있다면 꼭! 물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번 인턴 생활을 하면서 멘토님들께 질문을 엄청나게 했었는데요.. 질문 "빌런"으로 불릴 정도로 멘토님들을 엄청 괴롭혔습니다. 그러다보니 심도 깊은 지식도 얻을 수 있고, 실제 이 기술이 어떻게 적용되어 서비스 되는 지까지 알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어떻게든 더 지식을 쌓아보고 싶어서 제가 찾고 이해한 내용이 맞는지 검토해달라고 할 정도로 멘토님들을 괴롭혔던 기억이 납니다..ㅎㅎ(대체적으로 다들 알려주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 꼼꼼하게 봐주시고, 추가적으로 알려주시는 것들도 많았습니다. 처음엔 귀찮아 하실줄 알고 조금 망설였는데, 오히려 질문하는 걸 좋아하셔서 더 많이 물어봤던 것도 있었습니다..!) 혹시나 저와 같은 기회가 닿는 후배님들이 계시다면 꼭! 멘토님들께 질문을 많이해서 친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질문을 많이 하고 대화를 많이 할 수록 얻는게 많아지니까요.
여차저차 많이 써놓았지만 후배님들께는 진부한 이야기가 될 수 있는 후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좋은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을 가르쳐주시고, 인턴십이라는 좋은 기회를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발전할 수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 |